문자로 112 경찰신고 하는 방법 지금은 개선되었을까

문자로 112 경찰신고 하는 방법 지금은 개선되었을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경찰서에 문자신고가 가능한가요?

문자신고가 가능합니다.

▶ mms 형식으로 보내도 문자가 가나요?

mms 역시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문자로 신고해야 할 상황은 언제든지 있겠죠?

문자로 112 경찰신고 하는 방법 지금은 개선되었을까

올해 초였었나요? 서울 시내버스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이 있었는데 익명의 신고자가 신고를 하고 경찰관이 출동을 해 신고자가 누구냐고 물어본 뒤 응답이 없어 다른 조치 없이 버스에서 내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우선 여기에는 신고자의 신원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전혀 동작하지 않았으며 문자메세지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때 이사건을 두고 몇일간 논란이 되었었는데 경찰이 비난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었죠. 문자메세지는 그렇다 쳐도 신고자의 신원을 노출시키려는 행위 자체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었으니까요. 

 

- 112 문자신고에 무슨 문제라도 있었나?

112를 통해 문자신고가 가능하게 된 것은 10년도 더 전인 2003년부터 가능했는데 핸드폰의 문자메세지 쳬계를 보면 40~45자(SKT LG 40자,KT 45자)를 넘어가면 SMS가 아닌 MMS로 분류되어 전송이 이루어지는 것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글자수를 기준으로 과금체계를 나누기 위한 정책이었는데 가장먼저 KT가 2011년에 SKT와 LG는 2013년에 단문기준을 기존 40~45자에서 70자로 올리게 됩니다.

문제는 2011~2013년 적용된 단문기준인 70자가 경찰청 통신장비에는 적용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즉 45자를 넘어가는 문자를 보냈다면 뒷부분이 잘린채 보여지는 것인데 이것이 무려 2019년 1월까지 유지되는 문제가 벌어졌습니다. 경찰측 말로는 이로 인해 신고가 들어온 적이 없었다고는 하는데 쉽게 말하면 이 문제가 없었다면 언제까지 이문제를 방치했을지... 뭐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결국 서울 시내버스 흉기난동 사건으로 인해  몇일 뒤 급하게 수정과정을 거쳐 현재는 정상적으로 MMS 장문을 보내도 112에서 읽을 수 있는 상태이긴 합니다만 수년째 이를 방치했다는 것은 누군가의 책임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문자로 112 경찰신고 하는 방법?

이러한 글을 작성하기조차 민망한데 그냥 문자를 작성할때 번호에 112를 누르고 할말을 작성한 뒤 전송하면 됩니다. 112로 문자를 작성하는 이유는 대부분 대화를 하며 신고를 하기 불가능하거나 좀 껄끄러운 상황에서 많이들 신고하는데 경찰에 신고가 들어가게 되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이게 GPS기반이 아닌 기지국기반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니 만약 위치를 물어본다면 정확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겠죠?

문자로 112 경찰신고 하는 방법 지금은 개선되었을까 라는 주제로 몇가지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개선은 되었지만 그동안의 과거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는군요.